“트럼프 비트코인 발언 영향“은 2025년 1월 20일, 재선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45대 대통령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이미 한번 대통령을 했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살아온 40년 동안 정말 파격적이고 사업가 면모가 가장 많이 보이는 대통령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그의 말 한마디에 술렁거리며 우르르 이동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그의 의견은 단순한 발언이 아닌, 개인적 의견 이상의 파급력을 가진것으로 보입니다.
이쯤 되면 궁금해질 수 있습니다. “아니, 대통령이 비트코인에 대해 말하는게 왜 그렇게 큰일이야?”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규제의 신호’로 읽혔기 때문입니다.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말하면, 투자자들은 “이제 미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단속 들어가겠구나”라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과거 45대 대통령이던 시절 그의 언행이 비트코인 시장에 어떤 파급력을 가져왔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은 영어로도 제공됩니다. [영어 버전 보기]

1. 2019년 7월 트위터 발언 – “비트코인의 팬이 아니다”
2019년 7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2019년 트위터 발언은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나는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의 팬이 아니다. 그것들은 화폐가 아니며, 극도로 변동성이 크고 근거가 희박하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어서 마약 불법 거래 등 암호화폐가 범죄 악용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고,
동시에, 이 발언은 페이스북이 준비 중이던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에 대한 의구심까지 자극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블록체인 행보에도 불확실성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이렇게 말했죠.
“미국에는 단 하나의 진정한 통화만 있다. 그것은 미국 달러다.”
이는 암호화폐가 미국 달러 패권에 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며, 통화 주권 수호의 입장에서 암호화폐를 견제한 첫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이 발언이 공개되자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물론 그 당시 비트코인은 연중 상승 흐름을 타고 있었기 때문에 일각에선 “일시적 조정일 뿐”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트럼프의 말이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은 건 분명했습니다.
당시 암호화폐 시장은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기대하며 낙관적인 분위기였는데, 미국 대통령의 직설적인 반대가 등장하자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이제 진짜 규제 들어오는 거 아냐?”라는 불안감을 느꼈고, 실리콘밸리도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의 트윗을 올린 며칠 뒤, 비트코인은 1만 달러 선을 깨고 9,800달러대로 하락하며, 2주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미국 대통령의 부정적 입장이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2. 2021년 6월 퇴임 후 인터뷰 발언 – “비트코인은 사기처럼 보인다”
시간이 흘러 2021년 6월. 트럼프는 퇴임 후에도 여전히 비트코인을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비트코인에 대해 묻자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그냥 사기처럼 보인다. 난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것은 달러에 대항하는 또 다른 통화일 뿐”
그의 이런 말은 단순히 부정적인 의견을 넘어, 달러의 위상을 위협하는 존재로 비트코인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실제로 그는
“나는 미국 달러가 세계 통화로 남기를 원한다”
며, 비트코인에 대해 전략적 경쟁자로 간주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이 발언 다음 날, 시장은 또 한 번 휘청였습니다.
실제로 인터뷰 다음 날,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만에 약 8~9% 하락하며 32,000달러 선까지 밀렸고, 이더리움과 바이낸스코인, 카르다노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각각 9~11%가량 하락했습니다.
당시 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중국의 채굴 금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입장 번복 등으로 시장이 불안정했던 상황이라, 트럼프의 발언은 마지막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발언이 규제 강화 우려와 맞물려 FUD(Fear, Uncertainty, Doubt)를 자극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일부 전문가는 당시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한 점을 들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정치권의 압력이 여전히 존재함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암호화폐가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미국의 경제안보 및 통화 주권과 직결된 정치적 사안으로 취급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마무리
2019년과 2021년, 도널드 트럼프는 두 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비트코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단순한 견해처럼 보였지만, 그 여파는 가격 하락, 투자 심리 위축, 규제 우려 확산 등 시장 전반에 “트럼프 비트코인 발언 영향”을 줬습니다.
당시를 돌아보면,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들어설 수 있을지 불확실했던 시절이었고, 대통령의 발언은 ‘장벽’처럼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처럼 강한 외부 압력과 변동성을 견디며 지금의 비트코인이 자리잡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암호화폐 규제를 시도했고, 어떤 정책을 폈는지를 본격적으로 파헤쳐보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시장에 어떤 구조적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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